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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장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2025-2026년 제34대 한인회장 윤원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교민 여러분.

제33대(2023-2024년) 네덜란드 한인회장으로서 여러분과 함께하며 많은 분들의 격려와 도움 속에 한인회를 운영할 수 있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점도 있었겠지만,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 덕분에 네덜란드 한인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재신임을 받아 제34대(2025-2026년) 한인회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한인회가 교민 여러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보다 살기 좋은 교민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973년 설립된 네덜란드 한인회는 40~50여 명의 임원 및 운영위원들과 함께 암스테르담, 로테르담, 아인트호벤 지부를 운영하며, 약 10,000명의 교민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중 약 5,000명은 입양동포 및 현지인과 가정을 이루신 분들이며, 나머지는 네덜란드에 정착하신 교민과 한국에서 파견된 분들 그리고 1,000명 이상의 유학생과 교환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 교민들은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네덜란드 사회에서 모범적인 시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이는 큰 자부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인회는 교민 공동체를 대표하여 네덜란드 주재 한국대사관, 재외동포청, 유럽한인총연합회, 세계한인총연합회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한글학교(암스테르담, 로테르담, 아인트호벤) 및 한국학생회(KSAN)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송년음악회, 체육대회 등의 친목 행사를 개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한인회 소식, 자유게시판, 구인·구직, 장터 등의 소통 창구를 운영하며 교민 여러분과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3월 19일
네덜란드 한인회장 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