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한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암스테르담에 살고 있는 장광렬입니다.

올 여름이 다 지나기 전에 한인 여러분들과 함께 한국영화 두 편의 야외상영회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영화제의 테마는 '인권'입니다. 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자녀로 자라난 이길보라 감독의 자전적인 다큐멘터리 영화 "반짝이는 박수소리"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한 조정래 감독의 "귀향" 두 편인데요..

한국사회에서 주변의 멸시와 차별을 받고 동등한 인간으로서의 존중 받지 못하는 장애인들과 그 가족의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 그리고 일본군의 성 노리개로 전쟁터로 끌려갔다 죽거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고 살아남은 일본군 위안부들,, 자기 정부도 인정한 이 사실을 부인하는 일본의 아베 정권은 한국정부에 모든 일제 강점기 피해에 대한 보상은 끝났다면서 오히려 반도체 핵심 부품 수출을 거부하는 행동을 하고 있는데요. 한자어로 적반하장(도둑놈이 도리에 매를 든다)입니다. 전쟁 범죄자를 고발하며 아직도 싸우고 있는 우리네 할머니들의 실화를 담은 영화를 함께 보면서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영화 두 편 모두 영어 자막이 있으니 현지 친구들과 함께 오세요. 날짜는 8월 30일 금요일과 31일 토요일 양일간 상영합니다. 장소는 암스테르담의 도시 속 숲속의 놀이공간 나튜럴류어입니다.

이 영화 상영은 네덜란드에서 한국문화공동체를 꿈꾸는 코네코가 준비했습니다. KONECO (Koreans-Nederlandse Culturele Organisatie)

아래에 야외상영회 홍보지를 올립니다. 예약문의는 제 핸디 번호 06-3370 6119 로 주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