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8월 26일, 박연 협회(Jan Jansz Weltevree Foundation) 주최로 Alkmaar 지역의 아름다운 De Rijp에서 열리는 박연 기념회가 올해도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교민들, 대사관 관계자들, 그리고 한인회장 등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Alkmaar 시장과 한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현지인들의 시 낭독이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더했습니다. 특히, 피아니스트 김태영의 반주에 맞춰 성악가 이영인이 부른 세 곡(‘가고파’, ‘아름다운 나라’, ‘아리랑’)은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으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어 두 나라의 국가가 연주되었고, 교회 밖에 있는 박연 동상 앞에서 한인회장과 알크마르 시장이 함께 헌화를 하며 기념촬영을 진행했습니다. 행사 후에는 박물관 방문과 간단한 다과, 게임등을 통해 참석자들이 함께 어울리며 마무리되었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교민들이 참석해 더욱 풍성한 기념식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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